코멘트
예약 판매 주문을 하다가 허지웅이 김난도가 되었다는 리뷰를 읽었다. 책이 발매 되기도 전이었는데 그 네티즌은 작가나 출판사의 컴퓨터라도 해킹했던 걸까? 피해의식으로 점철된 천장과 현실적인 바닥의 냉기에 끼였던 경험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독자를 위해 그 기억을 서술한 작가에게 그 네티즌은 어떤 이유로 그런 문장을 쓴 걸까. 난 작가가 청년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다. 투병 전이나 후나 작가는 청년들을 재단하지 않고 그들이 사는 세상이 본인이 살아온 세상보다 나아지기를 바란다. 나는 그의 글을 읽을 때면 늘 그같은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작가가 그 리뷰를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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