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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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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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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신사

책 ・ 2018

평균 4.0

제정에서 공산국가로 급변하는 시대의 혼란속에 알렉산드르 로스토프 백작의 위치는 하루아침에 뒤바껴 죽어마땅한 인물이 된다. 구사일생으로 그가 발표한 시 덕분에 목숨은 건지지만 그는 모스크바 한복판에 있는 메트로폴 호텔에 평생 구금형을 당하고 그의 존재와 그가 알던 미덕은 부정당한다. 하지만 보라! 로스토프 백작의 진정한 가치는 백작이라는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백작으로서 그가 가지고있던 긍지와 자부심은 잃지않되 시대의 흐름에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그는 유연하게 메르토폴 호텔 안에서 살아간다. 당찬 소녀 니나, 여배우 안나, 안드레이, 에밀, 마리나, 미치카 등등의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는 환경을 스스로 바꾸어나간다. 위트와 유머, 구시대의 예스러움과 따뜻함을 잃지않는 백작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며 사건또한 긴 페이지가 느껴지지 않게 독자를 잡아당긴다. 다만 러시아문학에 대해 내가 좀 더 많이 알고봤다면 좋았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책 속에 나온 러시아 문학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다시 읽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