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D
7 years ago

보보경심
평균 3.9
중국드라마 보보경심을 몇 번을 반복해서 정말 재밌게 잘 봤다. 내용을 이미 꿰뚫고 있는 상태에서 책을 본 거였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 달이 차면 기울기 마련이고, 활짝 핀 꽃은 지기 마련이지. 더 이상 높아질 수 없는 곳에 오르면 다시 내려갈 수 밖에 없어 (연갱요, 융과다) / 세상에 지기가 있으면 천하가 다 이웃 같다 (약희, 13황자) / 갈 곳 없는 그리움은 마음 속으로부터 온 몸으로 퍼져나가 낮이고 밤이고 오로지 그의 생각 뿐이었다. 그를 떠난 후에야 내게 온통 그의 낙인이 찍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글씨를 따라 쓰고, 그가 마시는 차를 마시고, 그가 좋아하는 모양의 도자기를 사용하고, 그가 좋아하는 꽃을 좋아하고, 햇살이 쨍쨍한 날을 싫어하고, 이슬비를 좋아하고..(약희 죽기 직전) / 그보다 더 익숙할 수 없는 필체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윤진의 눈 앞이 새카매졌다. 그가 비틀거리자 윤상이 얼른 그를 붙잡았다. 윤진의 손에 있는 편지 봉투를 보는 그도 눈 앞이 뿌옇게 흐려졌다 (약희 죽음 후 옹정&13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