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억지로 절규를 끄집어 내지 않는다. . 영화라는 발언대 위에 서 있으면서도 결단코 이것이 여성의 삶이다, 여성의 고충을 남성은 알까? 냐며 토로하지 않는다. . 그녀들의 기구한 삶이라는 감상평은 자신의 거울에 비추어내는 안락한 타인의 하마평일뿐(반성한다.) . 남탓 하지 않고도 남탓을 할수 밖에 없는 이 지긋한 바라봄에 숙연함을 넘어 처연하게 만드니, . ... 어찌 이런 여성영화를 '존중'하지 않을쏘냐. . . . ps. 페미니즘 영화라 특정지어 보기엔 벅찰 정도로 여성과 삶을 균형있게 다룬 영화입니다. . ps. '로마'는 시대의 면면을 의도적으로 드러내 보이지만 인비저블 라이프는 이마저도 배제해서 그땐 그랬지 식으로 유추하면서 봐야합니다.(물론 유추하며 보는걸 절대 권장하는 영화는 아니지만요, 집중을 시대가 아니라 '삶'으로 바라봐주길 원하는 영화이기 때문에요.) . ps. 경쟁작부문 초청받지는 못했지만, 주목받을만한 영화 대상에 수상받는데 조금의 이견이 없었습니다. 좋은 '인생'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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