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l
6 years ago

뱀의 길
평균 3.5
뱀이 꼬리를 무는 듯한 반복과 모방으로 구조가 조형되는 영화의 한복판, 소녀와 조우한 카가와 테루유키가 아이카와 쇼처럼 예의 미소를 지어 보이다 일순간 얼굴이 일그러진다. 이와 함께 가차 없이 이루어지는 컷이 영화의 구조를 수직으로 꿰뚫는 거대한 작살처럼 느껴진다. 이건 내가 본 어떤 장면보다 서늘하고 강도 높은 연출적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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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길
평균 3.5
뱀이 꼬리를 무는 듯한 반복과 모방으로 구조가 조형되는 영화의 한복판, 소녀와 조우한 카가와 테루유키가 아이카와 쇼처럼 예의 미소를 지어 보이다 일순간 얼굴이 일그러진다. 이와 함께 가차 없이 이루어지는 컷이 영화의 구조를 수직으로 꿰뚫는 거대한 작살처럼 느껴진다. 이건 내가 본 어떤 장면보다 서늘하고 강도 높은 연출적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