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이편해져요
1 year ago

오늘의 여자 주인공
평균 3.1
영화끝나고 나서 셰릴은 왜 주인공이었어야 했나 싶었는데, 오늘의 여자주인공(woman of the hour) 이라는 제목을 보니 이해가 간다. 여자 한명 데려다두고 촬영 내내 성희롱과 무례한 말을 하며 재미있다고 낄낄대는 방송이나... 범죄 전에 여자를 촬영하고 전리품처럼 자랑스럽게 보관해놓는 성범죄자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여성혐오적인 맥락에서 비슷하다. 셰릴은 방송을 망칠 수는 없으니 카메라 앞에서 대본에 적인 편견 가득한 질문들을 ‘웃으면서’, ‘쿨하게‘ 말해야했다. 가출청소년인 어텀은 생존하기 위해 방금 죽다 살아났어도 범죄자한테 웃으면서 집가자고 해야했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려고 ‘일단 웃어넘기는’ 경험을 해봤던 여성들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