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lin Lee
1 year ago

개같이 탈출
평균 3.4
매회마다 삐용이 폐급론으로 댓글창이 시끌시끌했다. 폐급이라는 간단한 단어로 약자에 대한 이해와 보호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간단히 무시해 버렸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됐다. 상황이 악화가 되면 본인의 생존을 위해 약자를 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선택을 비난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위기상황에서 약자는 버리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으로까지는 이어지면 안 되는 거였다. 폐급이란 단어에 익숙해져서 잠시 잊고 있었다 우리가 폐급이라고 생각했던 삐용이는 성장했고 돼지도 눈치는 없지만 누구보다 용감하고 의리있는 아이였다. 그러고보니 개같이 탈출은 개'같이' 탈출이었던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