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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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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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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책 ・ 2012

평균 3.8

1. 내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만들어가는 걸까, 아니면 니가 있어서 내 정체성이 생겨버리게 되는 걸까. 2. 너가 만들어주는 내가 있는 게 아닐까. 수 많은 알 수 없는 나의 우연한 오해와 우연한 의심과 우연한 이해, 그리고 너의 우연한 오해와 우연한 의심과 우연한 이해를 거쳐서. 3. 그리고 내가 만들어주는 너도. 4. 그렇다면 너와 나의 (정체성의) 경계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걸까. 5. 샹탈에게 너는 누구일까. 장마르크? 편지를 보낸 익명의 누군가? 더는 늙어버린 샹탈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남자들? 샹탈은 순간 순간 너(들)를 선택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드는 걸까? -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우리의 유일한 자유는 회한과 쾌감 중 하나를 선택하는 데 있다고. 모든 것이 무의미한 것이 우리 운명이니 그것을 결점처럼 끌어안고 살지 말고 즐기는 법을 알아야만 한다.” 이 문장이 다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