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면, 한번 더 뒤틀고, 어떻게든 재미있게 써내려가겠다는 작가의 의지와 감각이 느껴진다. 그리고 오랜만에 그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재미로 다가왔다. - 작가인 기욤 뮈소 본인이 책을 빌려 ‘은밀하고, 재미있는 편지’를 자신에게 보낸 것처럼 느껴진다. - 한동안 전성기를 지나서 조금은 힘겹게 써내려간 그의 최근 2년의 이야기가 아쉬웠는데-파리의 아파트, 아가씨와 밤- 다시금 새롭게 기름을 칠하고, 시동을 거는 느낌이다. - 10년이 넘도록 매년 1권씩... 12월의 선물을 보내는 이토록 성실한 작가에게 올해도 감사하다.
좋아요 9댓글 0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