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데이빗 린 감독의 클래식 영화와는 달리 어린 유리 지바고의 아버지가 기차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tv용 영화는 29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으로 인물들의 관계를 세밀하게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이다ㆍ유리 지바고와 코마로프스키, 라라와 코마로프스키 그리고 파샤, 지바고의 아내인 토냐의 심리적 갈등과 사건들이 영화보다 세밀하게 묘사되어 감동을 부각시킨다ㆍ물론 기존 영화의 스펙터클ㆍ시적인 정서ㆍ유려한 영상미는 못 미치지만 라라와 같은 나이였던 당시 16세의 키이라 나이틀리와 코마로프스키 역의 샘 닐의 열연이 인상적이다ㆍ라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지바고의 아들이 지바고가 쓴 시집을 안고 뛰어가는 라스트 씬이 먹먹한 감동을 준다 ㆍ"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각본을 쓴 앤드류 데이비스의 각색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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