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전 편견
옹성우 나오는 드라마.
뻔한 하이틴이겠지.
보고난 뒤.
3화 방금 봄.
마지막에 눈물 나옴.
진짜 고등학생의 섬세한 심리 묘사도 잘 돼있고,
그 시기의 고민이나 생각들을 너무 잘 담아냈다.
그리고 최준우.
옹성우 연기를 정말 잘한다.
별 기대 안 했는데 난 사실 워너원도 옹성우도 크게 감흥 없었던 사람이다.
근데 지금은 옹성우의 팬이 되었다.
아이돌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배우로 믿을 정도.
그 나이대 젊은 남자 배우랑 견주어도 전혀 손색 없을 것 같다.
얼굴이 주는 분위기가 마냥 어리고 밝은 느낌은 아니어서 아련하고 사연 있는 역할도 잘 어울린다.
옹성우가 도경수 뒤를 이어서 대성할 거 같다.
이 드라마를 쓴 작가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진다.
얼른 빨리 다음화를 보고싶고 다른 작품도 보고싶다.
향기는 진짜 믿음직한 배우라고 느낌.
크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왜 많은 작품에 계속해서 나오는지 느꼈다.
아역이 성인 연기자로 넘어갈 때 어색한 느낌이 있는데 1화에서 주변 연기자들에 비해 겉모습이 너무 아기같아서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연기로 다 납득시킴.
그리고 마휘영은 진짜 밉상이다.
불쌍하기도 하고.
짠내난다...제일 불쌍한 캐릭터.
에이틴에 나왔을 때보다 연기가 는 거 같음.
순둥한 역보다 이런 날 선 역이 더 잘어울리는 듯.
그리고 무엇보다 매 회차 나오는 노래들이 정말 좋다.
다 찾아서 듣는 중.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는 드라마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