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자기 복제와 변주를 바탕으로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허물고, 믹서기에 갈아서 돌린 후 마무리 한다. 어쩌면, 가장 사적인 기욤 뮈소-작가 본인-의 모습을 소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 책의 표지 뒷면에 있는 ‘ 집에서 숨바꼭질 중에 딸이 사라졌다!’는 자극적은 설정을 밑밥으로... 예상하지 못한 전개 방식으로 틀을 깨며, 챕터마다 꺾어서 발전하는 재미가 곳곳에 있다. - 어쩌면 조금은 달라졌고, 자유롭게 변하고 있는 작가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 ‘내가 맨날 똑같은 것만 쓰는 건 아니야. 어딘가 필명으로 내가 쓴 소설은 이미 당신들 손에서 돌아 다니고 있어!’ 라고 말하는... 현실 속 어딘가에 있는 뮈소의 그림자가 살포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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