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1) 여러모로 나이트 메어 시리즈나 스크림 시리즈 등 웨스 크레이븐의 다른 작품들과 테마를 같이 한다. -살해사건 뉴스를 보며 몇주째 두려움에 잠을 못 자고 있다는 여자의 말에, 코웃음 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시작/ 도시 전체 TV를 마비 시켜서 살인마를 차단하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거리로 나와 아름다운 별밤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난다. - 살인마는 사람들의 두려움을 먹으며 더욱 강해지고 그것은 전파를 타고 급속도록 번져나간다. 미디어로 퍼지는 공포가 그의 힘이다. - 복수심과 분노로 정의 실현을 한다는 사형이 오히려 그를 더 강하고 자유롭게 만든다. 2) 나름 지적이고 창의적인데 참으로 막나가는 구석도 많다. - 주인공에 의해 다쳤다는 살인마의 다리는 마치 영혼에 새겨진 상처인 듯 죽고 나서 아무리 몸을 옮겨타도 질질 끌고 다닌다. 여자친구와의 사랑이 담긴 목걸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살인마의 힘을 저지하는 힘이 있다. 영혼에 대한 이런 제멋대로 해석이 좀 매력적이다. 싸구려 B급 요소들이 지적인 테마와 온갖 잡탕 장르가 뒤섞여 열정적으로 굴러간다. 3) 비슷한 테마의 진짜 성공작들에 비하면 산만하고 완성도나 설득력도 떨어지지만 나름 컬트적인 매력과 에너지가 있음에는 틀림없다. 웨스 크레이븐은 적어도 슬래셔라는 좁고 얕은 장르에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와 테마를 가졌던 작가다. ps) 당시 록팬들에겐 OST가 아직도 레전드로 화자되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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