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너희들의 추억은 곧 나의 추억이었다. 몇 해 전 여름은 온통 너희들 뿐이었기에 보는 내내 너무나 뭉클했다. 친구와 진로를 고민하며 흔들리던 너희들이 자취방을 찾고 호주로 떠날 준비를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너무나 큰 위안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마지막 혼계영 주자가 된 것처럼 물살을 가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너희들이 찾아올 이번 여름을 나는 또다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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