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
4 years ago

산리즈카: 제2요새의 사람들
평균 3.9
살아가는 터전을 위해 끝없이 싸우고 투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면서도, 단순한 투쟁의 기록물이 아닌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 수많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와 자연을 다룬다는 점에서 정말 탁월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시리즈를 보고 나서 하나하나 코멘트를 문득 가볍게 떠오르듯 남기고 있지만, 이 영화가 남기는 어떤 메세지나 인상은 정말 강렬합니다. 길어지는 투쟁과 공동체의 유대 속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심리에 대한 면을 인터뷰 혹은 대화의 형식으로 풀어가는 면이 인상에 남습니다. 일본은 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발전해왔다는 영화 속 문구를 과연 영화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연출가로서 가장 완벽한 모습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