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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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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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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0(tngmlek0)

웹툰 ・ 2021

평균 3.2

*추가: 152화까지 보고. 그래도 작품을 계속 보고 있으면, 그런 욕망이 정말 단 1도 없나?에는 여전히 살짝 의문스럽지만 그럼에도 작품 세계에 조금이나마 존재하는 선(善)을 추구하고 그를 향해 나아가려는 작품의, 인물들의 의지가 보인다. 이 웹툰만큼은 현실성과 개연성을 조금 내려놓더라도 이야기의 끝에서 주인공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9화 정도까지 보고. - 「수희0(tngmlek0)」웹툰의 댓글 반응들을 보면 "아무 일 없는데 계속 불안하게 한다, 되게 잘 만든다" 이런 반응이 되게 주류인데,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여캠 BJ"라는 소재가 필연적으로 갖는 어떤 이미지들이 분명 존재하고, 분명 본 작품의 주인공이 어떤 "순수한/순진한/순박한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앞서 언급한 반응은 "(특히 여성의) 순수함의 더럽혀짐"이란 테마?를 작품이 계속 암시하기 때문에 긴장이 형성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작품이 긴장을 형성하기 위해 소재에 기대는 방식이 너무 나이브하기도 하고, 동시에 상당히 불쾌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든다. 심지어 작품 자체도, 앞서 언급한 반응들도 그런 "몰락(혹은 불안)을 욕망하고 있는게 아닐까?란 느낌도 얼핏 받아서 (근데 이건 명확하게 어떤 지점을 꼬집기는 힘들고 그냥 그런 인상을 좀 받은...) 은연중에 느껴왔던 불쾌함이 더 큰 거 같고... 본 작품을 보면서 "이제 9화인데 왜 벌써부터 이렇게 찝찝할까"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남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