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도
3 years ago

파이란
평균 3.7
달랑 한 장의 편지라지만 내겐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 손 끝으로 눕힌 글귀의 이면으로 새삼 피어난 부끄러움이 밀려온 탓일까. 왜인지 오늘은 유년과 일면식이 있어 참 다행이라 여겨지는 밤이다. 친절과 유사했던 순간들. 그 시절의 회상이라면, 모리배의 생으로 흘러가는 달력의 페달을 제동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귀도

파이란
평균 3.7
달랑 한 장의 편지라지만 내겐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 손 끝으로 눕힌 글귀의 이면으로 새삼 피어난 부끄러움이 밀려온 탓일까. 왜인지 오늘은 유년과 일면식이 있어 참 다행이라 여겨지는 밤이다. 친절과 유사했던 순간들. 그 시절의 회상이라면, 모리배의 생으로 흘러가는 달력의 페달을 제동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