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귀도

귀도

3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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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영화 ・ 2001

평균 3.7

달랑 한 장의 편지라지만 내겐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 손 끝으로 눕힌 글귀의 이면으로 새삼 피어난 부끄러움이 밀려온 탓일까. 왜인지 오늘은 유년과 일면식이 있어 참 다행이라 여겨지는 밤이다. 친절과 유사했던 순간들. 그 시절의 회상이라면, 모리배의 생으로 흘러가는 달력의 페달을 제동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