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h
3 years ago

SNL 코리아 시즌 3
평균 3.3
플러스 전환한 쿠팡의 든든한 자장 안에서 과연 이걸 할까? 저걸 할까? 싶었던 부분들을 때려넣어 버리는 "위켄드 업데이트"와 "주기자가 간다"의 박력. 이미 경지에 오른 크루들. 이제 남은건 20명에 가까운 작가진의 사활과, 호스트의 출연할 결심이다. 아직도 풀어낼 현실이 많다. 다만 치명적인 약점은 A 감성에 대한 지나친 강박이 아닐까한다(특히 디지털 쇼트에서). 요즘따라 세대의 생각을 읽으려하고 태도/문화를 거의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담아내는데 열중하다보니, 본연의 B 감성이 뒤로 밀려난다. 이건 오히려 표현의 폭을 제한하는 격이 된다. 풍자가 아니라, 장난인지 진심인지 생각하게 되는것이다. 계속 그런주의로 가면 작가들만 더 고생할테다. 자꾸만 더 리얼하게 그려내야할테니까. 그냥 막 나가야한다. 그러니 B 감성의 패러디를 입히는게 제일 편하다. 아예 새롭게 짜는게 부담된다면 틀 자체가 있는게 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