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

스트레인지 월드
평균 2.9
오랜만에 느껴보는 긍정적인 디즈니스러움 픽사처럼 한발 더 들어가는 입체감 대신 디즈니는 애초부터 상상력과더불어 시청각의 만족감을 통한 착한 메시지가 강점이었다 하지만 근래의 디즈니는 기술적 시각뽕 원툴에 단순한 주제 한꼬집, 정치적 올바름 세국자 느낌의 패턴을 반복하고 배경만 변화를 주는 정도만 보여왔던것 같다 이작품은 보다 풍성하다 기본값이던 시각적 기술력과 상상력은 여전하다 시대정신이 되어버린 인종 성별간 정치적 올바름은 역시 기본값처럼 적용되어있는데 거슬림은 없었다 좋았던것은 메시지 측면인데 픽사처럼 한걸음 더 들어가는 묵직함은 아니지만 디즈니가 할 수 있는 착한 메시지의 층이 이작품에서는 여럿 배치되어있다 배경이나 인종만 제3세계 국가 디자인을 해놓고 오직 사랑! 오직 용기!! 외치는 느낌이 이작품에서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는게 좋았다 개인의 꿈과 가치관의 발견 그로인한 세대갈등 가족간의 연대 화합 사랑의 이야기로 가장 잘 할수있는 가족모험극을 보여주고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힘을 합쳐 지켜내는 공동체적인 모습도 보인다 인상적인것은 후반부인데 우리를 이롭게 하고 지켜야했던 것들이 결국 우리 삶과 터전의 근본을 위협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지구는 살아있고 모든것들이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교과서적인 내용을 살아있는 생물의 몸에 인간이 공생하는것으로 영리하게 시각화 했다 이제껏 괴물로 보이던 것들이 생명체인 지구를 지키는 항체들이었고 인간의 이로움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있다는 것. 그리고 그걸 우리가 힘을내 바로잡을 수 있다는 메시지는 아주 모범적이고 시의적절해 보였다 이렇게 다층적인 메시지를 나타낸 디즈니 작품을 최근 본적이 없다 그래서 좋았고 이러한 모범적이고 밝은 디즈니스러운 작품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것은 디즈니가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