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정
6 years ago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2
평균 4.3
서로 경쟁 하고 질투하고 열등감도 가지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우정만은 진짜였고 그래서 더 애틋했다. 레누가 릴라가 일하는 공장으로 찾아갔을때 릴라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도, 바쁜시간에 왔느냐고 하지않고 레누를 꼭 안아준다 그리고 레누의 손을 얼굴에 가져가는데 ㅅㅂ이장면 보고 눈물폭발함ㅠ 릴라가 너무 찌들어 보이고 지쳐보여서. 그리고 가난은 참 좃같은거다. 시간이 지나면 청춘으로 한때의 낭만으로 기억되는게 아닌걸 시즌 내내 잘 묘사해서 마음이 아팠고, 재능있는 아이를 한명이라도 도와주는 사람이나 시스템이 없다는게, 시스템을 찾을 여유도 없는게 현실적이어서 마음아팠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릴라에게 큰일을 했어야 할 사람이라고 했을때 짜증이 나면서 안타까웠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릴라가 속상해해서 더 안타까웠다. 어쨌든 재능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드는게 바로 가난인거같다 눈치없이 머리만 좋고 아무 쓸데없이 공부를 잘하는 뭐 그런거. 릴라같은 아이들이 많을거 같아서 더 마음아팠던 작품이고 책도 꼭 읽어볼거다. 자낳괴인 내가 이런 내용에는 왜이렇게 한없이 마음이 약해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문학의 힘은 참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