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무 대신 비싼무 패러디만 남았다네> 20부작 드라마의 두시간짜리 압축본인줄 알았다. 액션이 그리 나쁘진 않은데 드라마 분량이 크질 않아서 감정이입이 잘 안된다는게 문제. 요약본 중에서도 액션 장면을 주로 모아놓은 그런 느낌. 그와중에 두 배우의 연기가 그리 좋은 건 아닌지라... 배우들의 연기가 더 좋고 액션을 조금 줄이고 로맨스 분량을 좀 더 넣었다면 나름대로 재밌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근데 원작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원작도 이렇게 끝나나요? 원작 분량 생각보다 길던데.. 근데 원작팬들이 분노했다는 이야기를 보니까 이 결말은 아니었는듯. 흥행이야 했지만(서울관객 70만) 평은 영 좋지 않아 은근 흑역사가 된 영화. 그래서 비싼무 패러디 포스터만 남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비싼무 포스터는 어렸을때 많이 유행했다...ㅋㅋㅋㅋㅋㅋ +신현준 배우의 연기는 그리 좋진 않지만 퇴마록 때보단 좀 낫다. 그래도 여기선 액션씬 찍으면서 고생 많이 하신듯... +김희선 배우의 미모만 봐야되는 영화.(내가 김희선 배우 영화를 보면서 이쁘다는 이야기만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연기력을 제외하더라도 공주 이미지엔 잘 어울리긴 했는데... +정진영 배우님도 나오신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연기였다... +장동직 배우님도 나오시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공기가 된다... +작중 주인공의 부하로 나오는 배우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호위무사 날발 역으로 나온 배우다. 이 작품이 데뷔작. +타루가 가문의 왕으로 나오는 김학철 배우님. 이분하면 이젠 야인시대의 조병옥 박사님 밖에 생각이 안난다. 이 영화의 모습이 발굴되서 심영물에 나올것 같기도 한데, 탈모로 놀림 당하는 소재로 활용될 것 같은 느낌. 작중 빡빡이로 나와서.... +기주봉 배우님도 잠시 출연하신다. 초반에... +친구에 나오기 전인 서태화 배우님도 나온다. 여기선 자하랑 쪽 낭자로 나오는데 거의 악역이라고 봐야.. 근데 눈썹이 거의 안보인다. +자하랑의 공주로 나오는 배우도 불멸의 이순신에서 나온다. 이순신의 아내 역할로 출연. +김수로 배우도 나오는데, 영화 시작하고 한시간이 더 지나야 대사가 나온다. +방자전의 향단이 역으로 유명한 류현경 배우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다. 태양은 없다에 이은 초기작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