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혼자라는 단어는 '홀로 있는 사람을 관찰 중인 존재의 유무'를 내포한다. 심지어 자신 외에 아무도 없다 한들 마찬가지. 자신을 객화, 타자화하는 이 단어에 작가는 기르는 법이라는 말을 접붙여 모든 ‘혼자’에게 ‘혼자’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을 제시한다. 수조에 관한 에피소드는 단연 압권. 이 작품 에게서 문학적이고 시적이기까지 한 느낌을 받는 건 이 작가가 소재와 대상 속에 함축된 의미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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