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7 years ago

4.5


content

안토니아스 라인

영화 ・ 1995

평균 4.0

" 완전히 끝나는 건 없단다. 항상 무언가는 남기게 되어 있지. 또 새로운 것이 생겨나기도 하고 그렇게 생명이 시작되지 . 어디서 시작됐는지도 모르고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생명체는 살아가길 원하거든. " . -이 긴 세월동안의 경험으로 결론에 도달 했지만, 그 무엇도 끝나지 않았다. - . . . ps.나는 sns에 사회적 논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입장을 드러내고 표현하는것에 부정적이지 않다. 다만 논란에 대한 언급을 하기전 적어도 왓챠에서는 영화를 통한 언급임을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 ps.영화, 창작된 작품은 작위의 세계를 뜻한다. 가수 이랑의 노랫말 처럼 결국 영화(창작)를 찍는다는 건, 신의 놀이를 하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렇게 한 사람의 욕망이 지어낸 작위의 세계에 속아서 몰입하여 바라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 ps.그러나 지젝의 말처럼 작위의 세계가 다변한 현실이 은폐하고 있는 진실에 가닿는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화를 보는데 스트레스해소 차원을 넘어 더 상위의 가치를 발견하려 들고... 가끔 성공하기도 한다.(5점 영화) . ps. 본 영화의 감독은 페미니스트로 유명하고 영화또한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바라본 여성상을 주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래서 코멘터리또한 페미니스트에 관한 언급이 무척이나 자연스러울수 밖에 없는 영화다. . ps.하지만 나는 본영화가 방점을 찍은건 페미니스트 감독이 바라본 여성의 삶이 아닌, 여성적 인간의 삶을 다룬 페미니스트 감독의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 ps. 내가 생각하는 여성적 인간이란 오직 여성의 성별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 속해있기에 어떤 태도로, 가면을 쓰느냐의 문제이다. 나는 주로 여성적이라 규정지어진 태도로 사회에 구성원이 되어 타인과 교류해왔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 ps. 나를 대변하지 않고 내가 존재하지 않는 페미니스트 영화지만 영화속에서 화자의 심정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 매번 의문이었다. 어쩌면 나는 비주류의 삶에서 끝은 어떠한지에 대한 대리 체험 하고 판타지를 꿈꾸기도 하며 때론... 많은 각오를 주입시키는 것에 내 현실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발버둥 칠 준비를 . ps. 나는 해당영화가 페미니스트영화라는 점만 강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길게 헛소리를 썼다. 페미니스트 감독이 바라본 인생이 성찰을 앞전의 '페미니스트'가 요즘 시대의 주류담론의 이라는 특징 때문에 해당 담론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무엇이든 입장을 표명해야만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영화가 진정 다루고자 하는 인생의 성찰을 못보고 지나쳐버리지 않을까 걱정됐다.하지만 영화는 페미냐 아니냐의 논란에서 벗어나 삶의 성찰을 다루고 있는 좋은 영화였다.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한다.... 이말을 쓰고 싶어서 길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