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LSG

LSG

7 years ago

5.0


content

더 와이어 시즌 1

시리즈 ・ 2002

평균 4.3

범죄, 형사물에 대한 관심의 시작은 내 연령대에서 대부분 CSI로부터 시작할텐데, 그 이후로 이어진 시리즈물에 대한 관심 역시 장르에 대한 익숙함으로 채워져갔더랬다. 그런데, 더 와이어는 보통의 미드가 그렇듯이 에피소드 하나에서 케이스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시즌 전체가 하나의 케이스를 다룬다는 점에서, 또한 다큐멘터리로 오인할만한 극단적으로 사실적이고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에서 비롯되는 역설적인 연출의 신선함(더 정당하게는 탁월한 연출과 편집, 각본의 힘)들이 인상적. 특히 서사 속의 인물들이 작품 속에서 갖는 비중의 균형이 인간의 경지가 아님. 더 와이어를 접한 시점이 에피소드가 시작된지 16년이 지난 2018년 겨울이었는데, 더 와이어가 이전의 모든 범죄 수사물을 비롯해, 심지어 왕좌의 게임에서 나왔던 연출이나 인물묘사의 레퍼런스로서 작동한 것이 아닐까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로 연출과 캐릭터의 힘이 두드러지게 드러난 작품. . 맥널티, 벙크, 키마, 꺼벙이 형제, 레스터, 대니얼스의 팀과 박스데일의 무리, 슬럼화된 공터의 한 가운데를 지키고 있던 디안젤로 그리고 오마르와 나의 최애 캐릭터 버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