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머야 고스

머야 고스

7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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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페미니스트

책 ・ 2016

평균 3.5

난 되게 재미있게 읽었고 가끔은 비통해했다. 교차적인 시선이 좋다. 특히 특권에 관한 에세이를 읽을 때 뜨끔했다. 나의 소수자성과 약자성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내가 어떤 특권을 가지고 있는지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걸 생각하지 않으면 나도 내가 욕하던 사람들과 비슷해지는 것 같다.(아니 다르긴 하겠지만. 그들과 같아지기에는 그들도 나도 너무 멀리 왔삼...) 그래도 역시 가장 좋았던 건 ‘나쁜’ 페미니스트가 되어도 괜찮다는 메시지. 나는 모두에게 이상적인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고 되고 싶지도 않지만 나쁜 페미니스트가 되기에는 손색이 없고 그런 내가 썩 마음에 든다. (록산 게이를 ‘록산기’로 잘못 듣고 중국고전소설 작가인 줄 알았던 지난날을 반추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