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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감정은 분노, 후회, 질투, 슬픔이 아니다. 바로 '권태'이다. 삶은 여러가지 감정들이 뒤섞여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악과 같다. 그러나, 권태는 다른 감정으로의 통로를 차단해버리고 더욱 깊은 권태감으로 빠지게하는 악순환의 감정이다. 권태감에 빠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이 감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게 될것이다. "내게는 일요일이 또 하루 지나갔고, 어머니의 장례식도 이젠 끝났고, 내일은 다시 일을 시작해야겠고, 그러니 결국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러나저러나 내게는 마찬가지라고 했다. 사람이란 결코 생활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며 어쨋든 어떤 생활이든지 다 그게 그거고, 또 나는 이곳에서의 생활이 조금도 불편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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