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금부터 죽는 건가요?”
그렇다.
“어차피 죽을거면 명령에 불복종하고 죽든 의미 같은 건 없죠?”
그 말대로다.
“ 정말이지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이나 희망을 갖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바위에 몸이 꿰뚫린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언젠가 죽지. 그렇다면 인생은 무의미 한것인가? 애초에 태어난 것도 무의미한것인가? 죽은 동료도 그런건가?...
아니!!그 병사들에게 의미를 주는 건 우리들이다!! 그 용감한 죽은 자들을, 불쌍한 죽은 자들을 불쌍하다 생각할수 있는 것은 살아있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여기서 죽고 다음 산 자들에게 의미를 맡긴다! 그것이 유일하게 이 잔혹한 세계에 저항할 방법이다!! “
병사여 분노하라!
병사여 외쳐라!
병사여 싸워라!
-RIP 엘빈 스미스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