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W
7 months ago

여름정원
평균 3.7
우리가 여름에 뿌린 코스모스는 나비가 일으킨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온 사방에 무지개빛 향기(かおる, Kaoru)를 흩뿌린다. 4.55/5점 94년의 토다 나호님 어찌 이리 아름다우신가요? 앵두처럼 아름다운 얼굴과 목소리에 반해버렸습니 다. 35mm 네거티브 필름이 품고 있던 잠재력이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대폭발한다. 이사와 여름 정원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문화적 역량과 가치, 놀라움을 다음 세대 사람들이 똑같이 경험하고 누릴 수 있게 보존할 역량이 한국에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일본과 유럽, 미국 자본은 과거의 필름들을 하나 둘 살려내며 우리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하고 있으나 2050년의 한국인들은 2020년대의 한국 영화를 보며 행복을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을 품게된다. 확실한 건 오늘의 나 이 영화를 통해 감동받았으며 무수히 많은 감정이 충만함을 느낀다. 소마이 신지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이야기 하고 싶어한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글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