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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t

Laurent

9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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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책 ・ 2012

평균 3.7

아이가 마지막으로 던진 것은 작은 나뭇잎이었다. 여관 쪽문을 박차고 뛰쳐나왔을 때, 나뭇잎은 바람에 실려 더 높이 날아가고 있었다. 아이는 공중에서 작은 점이 되어 사라져가는 나뭇잎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 풍경은 이상하게도 내게 아주 긴, 정지된 시간처럼 느껴졌다. 고개를 숙이고 여관 입구로 들어서는 소년의 뒷모습은 그사이 조금 자란 것 같았다. _<바다 아래서, Tenu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