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속어

킹스맨: 골든 서클
평균 3.3
(스포일러) 1편에 있었던 모든 여성혐오논란에 대해 화답한 듯한 2편이다. 1편에선 공주의 엉덩이를 굳이 클로즈업해서 웃음포인트로 삼았다. 세상을 구하고 오면 항문섹스를 해주겠다는 공주의 발언을 매튜본은 여성에게 권력을 부여한 것이라며 비판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유머를 모르는 페미니스트라고 발언했다. 2편에서는 여성의 성기 속에 위치추적기를 삽입하는 장면을 굳이 배우가 찍지 않겠다는 걸 대역까지 써가며 찍으며 여성의 사타구니를 클로즈업하고 포궁 씨지를 넣었는데 여기에 대해 매튜본은 이 장면이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왜 이 장면에 대해 불편해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20초 전 장면에서 여성에게 권력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20초 전 상황이라 함은 에그시가 화장실에 가겠다고 하자 여성이 자신의 몸에 소변을 싸도된다고 말하고 에그시는 거절 후 화장실에 가 공주에게 전화를 해 사랑싸움을 하는 장면이다. 에그시는 공주에게 평생 너랑만 섹스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공주는 이것을 프로포즈로 알아듣지만 에그시는 프로포즈할 마음이 1도 없어 싸우는 장면이다.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여성에게 권력을 부여한 장면으로 볼 수 있는가. 이외에도 킹스맨 마지막 시험에서 탈락하는 에그시에게 "너는 여자만도 못하냐" 고 타박하고 엔딩에서 록시를 배제시키고 록시의 마지막 임무를 에그시의 엄마에게 전화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은 것에 대해 불만이 나왔는데 2편에서 록시는 에그시의 데이트를 돕다가 어떠한 관심도 없이 죽는다. 그야 말로 개죽음. 여성에 대해 너무 공격적이었다는 말을 여성에게 잔인했다는 말로 알아들었는지 2편에서는 어떻게 하면 남자를 더 잔인하게 죽일까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고 그 결과는 산 채로 갈아 죽인 장면이다. 1편에서는 공주의 엉덩이를 전리품으로 삼더니 이제는 포궁을 유희거리로 삼은 매튜본. 매튜본의 성적 취향은 자기 몸에 소변싸는 걸 허락하는 여성인가 아니면 본인이 여성의 몸에 배변을 하고 싶은 것인가. 미소지니를 떠나도 영화의 모든 수가 읽혀 지루하고 1편에 비해 창의성도 떨어진다. 요약하여 말하자면 "너와 함께한 1분 1초가 지루했다." 아무것도 없는 캐릭터에서 개인기로 고군분투한 줄리안 무어는 백점이라 겨우 주는 별점. 아 그리고 맛있는 거 먹는데 왜 엄마뺨이 때리고 싶어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