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토끼나루

토끼나루

5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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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의 롼링위

영화 ・ 1991

평균 3.7

나는 <완령옥>에서 김염(진옌)을 발견하기 위해 다시 보곤한다. 한성부에서, 만주,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이상하게도 김염의 얼굴 어디에도 타지에서 살아나가야만 하는 조선인의 그늘이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관금붕의 연출 아래에서 김염은 그저, 그렇게 흘러간다. 그에게는 현재에서의 복기도 주어지지 않는다. 물론 홍콩, 중화권의 영화인들에게 김염은 그렇게 그림자 같은 존재였을지도 모른다. 하여튼 중얼거려보는 것이다. 완령옥과 김염(진옌)의 동반출연작을 뒤적거려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