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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너야. 기다려. - 어느 날 밤 경찰관의 검문에 차를 세우게 된 남성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경찰관의 무전기에는 20대 중반 여성의 실종 사건에 대한 무전이 들리고, 검문은 무난히 넘어가게 된다. 차를 몰고 터널에 접어든 남성은 갑자기 나타난 사슴에 급제동하게 되고, 안도하려는 찰나 차량 앞 유리에 지문이 생긴 것을 확인한다. 그런데 지문은 차 밖이 아니라 차 안에서 생긴 것이었다. 다양한 소재들을 괴담의 주체로 활용하는 옴니버스 영화이며 몇몇 에피소드가 괜찮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은 공포 영화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들을 옴니버스식으로 다루는 영화이며 개인적으로는 공포 영화라기엔 전체적으로 그다지 무섭지 않은 인상이 강한 점이 아쉽다. 점프 스케어를 주로 활용하는 것도 그렇고, 공포의 주체와 방식이 대다수의 에피소드에서 비슷한 점이 그러한 이유가 되는 느낌이다. 때문에 사실적인 소재를 활용해 타 에피소드들과는 차별점이 있는 '중고가구'와 '얼굴도둑' 에피소드가 그나마 괜찮아 보인다. CG는 많이 아쉽지만 촬영은 생각보다 유려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안정적이며 생각보다 아이돌 배우들의 연기 또한 대체로 괜찮은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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