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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범

상범

5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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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책 ・ 2019

평균 3.8

정밀한 통계와 수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주관적 해석에 따라 그 본질이 변질될 뿐. 세계는 기근, 아동 노동, 냉전, 재해/질병 사망률 등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문제들로 넘쳐난다. 허나 때론 이러한 극적인 변화에만 치중되어 상황을 과장하고, 부정하고, 불안해하며 그 저면에 무수히 많은 미약한 발전들은 경시하고 만다. 모든 세대(or 나라)들은 저마다의 문제점을 껴안으며 살아왔고, 살아간다. 당장 내가 살고 있는 한국의 30년 전과 현재를 비교해보아라. 새로운 문제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이로 인해 이전 세대에 비해 급격히 개선된 발전, 혹은 미약한 성장들은 경시된다. 분명한건 침략과 약탈의 반복이었던 인류의 긴 역사 중 몇 안 되는 가장 평화로운 시기에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세상은 인큐베이터 안 신생아처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험들을 내재하고 있음과 동시에 조금씩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희망이 공존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