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나는 시즌2가 훨씬 훨씬 1보다 좋았음!! 무엇보다 여자들사이의 관계를 다룬부분은 정말 너무 좋았고 폴라와 레이첼사이의 미묘한 틈이 갈수록 커져서 싸웠다가 화해한 부분에서는 정말 박수를 치면서 봤다 ㅠㅠ 대부분의 드라마는 항상 주인공의 감정선이 다부분이라 주인공의 친구는 늘 주기만했었는데 크레이지엑스에서는 단순한 주인공의 친구관계가 아니라 제대로된 캐릭터들의 감정선들이 돋보이면서 현실세계를 보는듯한 관계를 보여준다 정말 크레이지엑스걸프렌드는 참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너무 잘 다뤄서 좋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시즌1에서는 다들 비호감였는데 시즌2로 오면서 정들었다 ㅋㅋㅋㅋ 찌질한 모습에서는 문득 나의 모습도 보이기도 했고 슬퍼하는 부분에서는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것이 떠오르고 ... 그냥 모든 관계들을 다루는게 일방적이지 않고 섬세하게 잘 다뤄줘서 너무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