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로 살고싶던 그녀는 그를 만나 호랑이의 위협 따위도 두렵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다리없이도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가 되어 그와 같은하늘 아래의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다만 그 세상의 옆에 그가 있을 수 는 없었다..."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기억하고 있는 17년전의 나는 2020년 오늘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다. 다시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그렇게 슬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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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잠에깨어원작을보고
#리메이크된조제를보았다
#많이비슷하고많이다르다
#굳이원작과비교할맘없다
#원작을다룬세심함도좋고
#자신만의감성도맘에든다
#우려였고기우였다오히려
#난김감독이그린이조제가
#이누도잇신이그린조제와
#달라서더더욱마음에든다
#세월의차이는분명있지만
#그동안의내공을집약해서
#아름답고섬세하게그렸다
#아쉬움이많이남는부분은
#싱글몰트가글렌리벳인점
#아드백으로하고아일라섬
#이었다면별다섯개줄텐데
#그놈의바디감타령하고는
#음한지민은정말이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