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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of coins
3 years ago
말과 소년
책 · 2019
2.0
"착한 말아, 넌 그저 자만심을 잃었을 뿐이야. 자, 그럼 못써. (...) 좀 전처럼 겸손해지려면 옳은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도 알아야 해. 넌 그렇게 대단한 말이 아니야. 말 못하는 가엾은 말들과 섞여 살면서 느낀 것처럼 말이다. 물론 그들보다야 용감하고 영리하겠지. 어쩌면 네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나니아에서는 어림없어. 너 스스로 남보다 뛰어날 게 없다고 생각하면 썩 괜찮은 말이 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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