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황민철

황민철

20 day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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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특공대

영화 ・ 2010

평균 3.7

“작전이 딱 들어맞을 때가 가장 기분 좋다”를 몸소 증명하며, 원작의 낭만과 현대의 자본이 기분 좋게 충돌하여 만드는 리메이크의 모범 답안. 80년대 B급 정서가 가득 담긴 원작을 블록버스터의 스케일로 확장하면서도 오락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리메이크의 딜레마를 돌파한다. 주인공 4인조의 앙상블이 상당히 볼 만하며, 물리 법칙을 무시한 채 오직 ‘재미’만을 위해 복무하는 이 영화의 정체성 역시 흥미로운 편. 후반부의 할리우드식 진부한 서사나 CG로 범벅된 액션이 피로감을 주는 점은 아쉬움에도, 뇌를 비우고 가슴을 채우는 투박하지만 사랑스러운 마초들의 유쾌한 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