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won.hage
1 year ago

배심원 #2
평균 3.6
진실의 무게가 그대의 심장을 도려내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시길 바랍니다. 양심의 무게가 송곳니 같더라도 얼음으로 이루러져있길 바라봅니다. 현실이 절 난도질한들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 봅시다. 진실의 무게는 절대적이지도 않고 상대적이지도 않습니다. 미드나잇 가든이 생각나고 성난 사람들도 많지만 결이 다를지라도 정의는 항상 같은 곳을 바라보며 따라다닙니다. 이 정도면 정의가 나를 알아줄 때가 되었을 때,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거라 믿습니다. 이젠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 믿고 싶었는데, 그래도 진실은 진실이라고 고지식하게 떠들어 됩니다. 마치 죽어도 따라다닐 것처럼 말이죠. 이건 해피 엔딩일까요 배드 엔딩일까요? 정답은 마지막 눈을 감을 때 알게 되겠죠. —— 극한의 딜레마를 다룬 노장의 이 마지막 작품을 이딴 식으로 날려버리다니, 워너 사장 싸다구도 같이 날려버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