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오시원

오시원

8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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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걸

책 ・ 2017

평균 3.8

비과학적 시선으로 식물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했다는 그녀의 마음은 사람에도 맞닿아 있다. 주어진 환경과 처지에 따라 나무가 자라는데 미치는 영향은 인간의 성장과 닮았다. 나무가 온 힘을 다해 끌어올려 생명력을 뽐냈던 이파리들을 미련없이 적절한 때가 되면 모두 벗어 던져버리고 겨울을 버텨 다시 초록을 품는 행위는 그들처럼 땅 아래로 뿌리를 내린것도 아니면서 많은걸 붙들고 살아내야만 하는 내게 부끄러움도 교훈도 갖게 한다. 자연스러운 게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흙과 햇살은 가까이 할 수록 좋다. 농익어 가는 모든 것들은 자연과 닮아 있다. 난 그런 자연스러운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