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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과 고향을 쉽게 버리는 사람은 없다. 그들이 집을 떠난건 어디에선가 안전과 평화를 찾기 위함이다. 팔레스타인인 수백만명은 유대인들에 의해 쫒겨났다. 유대인들도 2,000년을 떠돌았다. 미국의 그릇된 중동정책에서 비롯된 IS때문에 수많은 난민이 발생해도 한사람도 책임지지 않는 것이 자유의 수호자 미국이다.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선조가 난민이었던 사실을 잊었다. 한국인 이민자도 수십만이 넘는다. 만주와 연해주로 건너간 독립투사들도 난민이었다. 매일 3만4000명이 집을 떠나고 5,000명이 바다를 건너다 죽는다고 한다. 부의 불평등이 가속화될수록 난민은 늘어난다. 부와 자원과 자연과 인권은 독점되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는 관용과 연대의식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난민의 역사와 실태에 대한 아이 웨이웨이의 보고서는 연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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