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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일회용 컵과 각종 상품의 포장용기를 편리하고 깔끔하다고만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수거된 후, 그 뒷이야기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아름다운 리사이클링의 모습이 아니었음을 플라스틱의 여정을 따라가며 추악한 이면을 보여준다. 쓰레기 더미를 삶의 터전으로 알고, 그곳에서 삶을 꾸려가며 아이들을 낳고 키우고 미래를 기약하며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여전히 우리가 과소비 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우리의 자원 재활용에 대한 구조적 고민을 하는 근본적 질문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도 인간이 안일하게 버린 오물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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