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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1.0
고다르의 초기작들에 관심이 생기면서, 고다르에 관해 더 알아보고 싶어서 그의 인터뷰를 모은 책인 '고다르X고다르' 를 읽다가, 고다르가 이 영화에 대해 칭찬했던 대목이 있어 찾아보게 되었다. . 솔직히 내가 생각했던 갱스터 영화랑은 색채가 좀 달랐다. 코폴라의 대부 3부작이나, 스콜세지의 마피아 영화들에서 등장하는 그런 시원시원하고 멋있는 종류의 깡패를 생각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면이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 암흑가의 큰 사람이라는 설정일 뿐, 사실 그게 크게 중요하게 다뤄지지는 않고, 오히려 사람 사이의 믿음과 배신, 사랑이 더 큰 주제였다.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그리고 그런 주제는 내 취향이 아니었기에 재미없었다. . 그리고 시대적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어야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대놓고 주인공이 뭔가를 깨달았다는 식으로 교훈을 주는 식의 끝맺음은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한 단계 더 낮추기에 충분했다. 차라리 주인공이 대사를 치는 것이 아닌, 총 맞고 미소를 띠면서 죽는 장면을 클로즈업했다면 관객도 그 의미에 대해 상상할 수 있고 더 좋은 결말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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