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뇽뇽

뇽뇽

8 month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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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영화 ・ 2025

평균 2.7

인젠이 공룡 사업이 아니라 고무보트 사업을 했다면 적어도 망하지는 않았을텐데... 쥬라기 시리즈가 30년간 이어온 규칙들을 꾸준히 지키는 게 좋다... 1. 아이는 죽지 않을 것 2. 생명을 경시하는 인물을 살아남지 못할 것 3. 결말에서의 공룡은 돈벌이 수단도, 괴물도 아닌 동물일 것 누군가는 유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쥬라기 공원때부터 지켜져 온 것이고, 이것은 작품을 지지하는 중요한 기둥이다. 공룡이 사람을 공격할 수는 있되, 좋아하는 공룡을 보러 온 아이들에게 공포로 남아서는 안 된다. 좋아하는 것을 더는 이전과 같은 시선으로 좋아할 수 없게 되는 건, 앨런 그랜트만으로 충분하니까. 그래서 작중 공룡들이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찾아와 죽이는 것도 아닌 것이다. 사냥 중이 아니었다면, 대부분 인간들이 제 발로 공룡들 영역에 들어간다. 이런 규칙으로 공룡을 단순히 사람 먹는 괴물이 아니라 동물로 남겨야 하는 것이다. 이 시리즈의 악역에 공룡은 없다. 이 시리즈의 악역은 생명을 경시하는 인물들 뿐이다. 월드 시리즈 내에서 계속 유전자 합성 공룡, 돌연변이 공룡을 만드는 이유가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서고 작품 내내 그것에 대해 비판하지만, 작품 밖에서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더 크고, 무섭고, 징그러운 공룡들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는 아이러니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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