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o
2 years ago

버드이터
평균 2.8
소개글로 다 담을 수 없는 디테일과 서사, 호주의 신진 듀오 감독님들께서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또 다른 길을 모색하고 계신다. 좋은 영화는 비전이 있고, 생각을 하게 해준다. 여기서 나는 동시에 여러 인물들에 감정이 이입되었다 배척되었다 왔다갔다 했다. 줏대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연출력이란 탁구대에서 내가 탁구공이 되어 이리저리 튀는 경험을 했다. 코멘트를 가급적 짧게 쓰려고 하지만, 언젠가 이 영화가 한국에 개봉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이 글로 하여금 최소한 100명의 사람들이라도 이 영화를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예술성과 오락성, 시대성도 반영한 호주 최고의 독립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우리도 우리의 문화가 있듯 그들의 먼 문화가 낯설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버드이터가 가진 1인치의 장벽은 생각보다 넘기 쉬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