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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로리

머로리

3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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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문

책 ・ 2018

평균 3.9

2023년 05월 22일에 봄

세상의 문제를 탓할 때 영국을 찍으면 반은 맞다는 농담 섞인 진실이 있듯, 미국은 석유를 찍으면 된다. 개척시대 인디언과 백인의 관계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만큼 집요한 자료조사가 빛을 발한 논픽션. 이 풍부한 재료를 들고 어떤 영화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_ 정부는 상대를 계몽한다면서 실제론 언제나 망치를 들고 을러대기만 하는 것 같았다. _ 그대의 괴물 같은 얼굴 가려줄 어두운 동굴이 어디 있을까. 그런 것을 찾지 말라, 음모여. 미소와 상냥함 속에 그것을 숨기라. (줄리어스 시저, 셰익스피어) _ 개혁을 향한 진보주의의 열정 밑에는 추악함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중산층 출신의 백인 개신도교가 주류인 진보주의자들은 이민자와 흑인에 대해 깊은 편견을 갖고 있었다. 자신들의 미덕과 권위를 워낙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민주적인 절차를 경멸했다. _ 그는 재판에서 증언할 때, 인디언 땅의 수익권을 사취하려던 시도에 대해 다소 냉정하게 진술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주는 진술이었다. "내게 그건 사업적인 제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