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가족드라마(성기노출 많음) 가족의 성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터놓고 인정해주고, 위로해주며 웃음이 꽃핀 가족의 이야기. 영화제목 때문에 싸구려 에로영화인 줄 알았지만, 의외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가족드라마이다. 할아버지, 부모님, 자식들 각자의 인생이야기와 성생활에 대한 부분을 대화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모두 보여준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매춘부와 성을 해결하고, 부모님 부부는 서로 섹스파트너가 있지만 주기적으로 부부관계를 하고, 자식들 각자 만족스런 성관계를 하며 지낸다. 우리나라 영화였다면 바로 가족끼리 난장판이 났겠지만, 프랑스 영화는 역시 다르다. 성관계를 진행중인 모든 가족 주인공들이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며 영화가 끝나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야하면 저질이라는 관념을 바꾸게해준 영화이다. 성을 다룬 영화라고 모두 꼭 퇴폐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소시민들의 보편적인 삶과 성문화 이야기로 접근한다. 오히려 숨기면 숨길수록 퇴폐적이고 나쁜쪽으로 빠지는게 아닐까. 성에 관한 부분을 가족끼리 오픈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긍정적으로 스며든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