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왓챠 - imdb 등에서 평가 매우 나쁜 편에, 널리 알려지지도 못한 영화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롭게 보았다. (영화 자체가 엄청 재밌다는게 아님.) 이 영화는 ‘블랙아웃’이라는 실험적 체험을 다루고 있는데, 아주 간단히 말하면 ‘돈 내고 트라우마 대박 생길 정신적 고문 당하기.’ (육체적 억압이 기본이지만, 정신에 깊은 낙인 박히는게 더 크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이고, 호기심 충만해도 한 번에 질려 떠날 것이다. 그래서 이 양화에 등장하는 피함자(고객)들은, 모두 ‘블랙아웃’에 푹 빠져 신봉하고 떠받드는 이들 뿐이다. 개인적으로 흥미가진 부분은 바로 여기, 엄청 과격한 트라우마 낙인 제조기 ‘블랙아웃’ & 그 주변의 사람들. 호러건 스릴러건, 명작이 되건 쓰렉기가 되건, 저 설정 깔아놓으면 정말 괜찮은 기본 설정 가능하다. 저 짓 당하다 죽는 사람도 나올거 같고, (피험자건 수행자건) 정신 완전히 맛 간 인간도 생길법하다. 이 점 만큼은 대단하고 흥미롭다. P.S.: 하지만 이게 정말 다큐멘터리가 맞는지는 의문인게, ‘너무 잘 잡은 장면’이 매우 자주 나온다. ‘블랙아웃’자체를 이 영화 찍으려고 만들었거나, 최소한 ‘블랙아웃’ 시행측과 굉장히 긴밀한 관계로 촬영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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