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Tony, What am I ? #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했어야지 # 사람을 대할 때 의외로 단 둘만의 공간에서 둘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자주는 아니지만 문득 이런 시간이 찾아오면 평상시와는 다른 타인을 만날 수 있었던 경험들이 있다. 그린북의 두 주인공도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사실 상대를 아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렇기에 상대방을 이해했을 때 느껴지는 관계의 진득함과 짜릿함이 있다. 이는 아마 대부분의 피상적인 관계에서 느껴지는 피로감과는 다른 유대의 안도감에서 오는 평온함이라 생각이 든다. 인종차별같은 혐오를 위 상황같이 이해의 문제로만 다가갈 수는 없다는 걸 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들었던 것은 적어도 이해는 편견을 깰수있는 내 마음에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는 있겠다는 것이다. # 상대방에 대한 이해는 내가 당신을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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