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강인숙

강인숙

7 year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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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될 놈

영화 ・ 2018

평균 2.5

<크게 될 놈>은 그토록 무모해도 되는 걸까? 어쩌면 그렇게 앞뒤도 못 가리고 생각 없이 살아갈까? 감독은 왜 이런 소재의 작품을 만들었을까 이해가 안 됐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니 그나마 납득이 간다. . 깡이 세다고 되나캐나 깡다구만 부리는 기강. 엄니는 아들이 그 지경이 되도록 끼고만 돈 것일까? 아니면 미리 손쓸 생각조차 없었던 걸까? 뒤늦게야 옥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엄니가 안쓰럽게만 보이지는 않는 이유다. 자식이 부모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참 답답하고 딱한 모자지간이다. . 역시나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자란 것이 기강을 그렇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인 듯. 아버지 같은 인간이 안 되겠다고 다짐했건만 아버지보다 더 나쁜 인간이 돼버렸다는 기강의 말이 가슴아프다. 기강의 본성 자체가 그리 나쁜 건 아닌 듯해서 더욱. . 그래도 아들을 위한 탄원서를 쓰고자 글까지 새롭게 배우는 엄니의 바다 같은 사랑이 아들을 결국은 변화시키니 얼마나 다행인지. . 손호준의 눈물 연기가 압권.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왔으니. 엄니 역의 김해숙은 늘 비슷비슷한 엄니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