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혜
4 years ago

해밀턴
평균 4.1
2022년 05월 15일에 봄
역사는 사람 좋은 애런 버보다 '오만한 이민자, 고아, 사생아, 창녀의 아들', 거기다 불륜까지 저지른, 그럼에도 신념을 가지고 정치를 한 인간을 조금 더 사랑하더라고요. 정치적 신념은 후대가 평가하는 일이고, 인간의 치부라는 건 시대에 따라 변하니까. 그래서 애런 버 정도의 보통의 우리는 해밀턴-인간이 부러우면서도 밉고 질투하고 사랑하며 기록하고 시기하며 기억하는 거 아닐까요. 린 마누엘 미란다여, 시간에 쫓기듯 글을 썼던 해밀턴처럼 쉬지 말고 일만 해주오.